
영월군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드론비행연구센터(영월읍 덕포리)에서 '드론시티, 영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산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드론을 매개로 한 청년친화형 산업도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영월군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6곳에 조성한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유치했다.
또 2024년에는 고정익·군집드론 실증을 위한 드론테마파크를 준공했으며 이후 드론레저스포츠대회,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을 통해 기업·기관·학계와의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영월군은 2021년, 2023년, 2025년 등 총 3차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 강원특별자치도 내 드론산업 실증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드론 실증 인프라가 완성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드론 산업은 미래 산업의 핵심 축이자 청년이 머무는 도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드론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친화 드론도시 영월'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