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드론시티' 비전 선포…드론 중심 청년친화도시 도약

영월군, '드론시티' 비전 선포…드론 중심 청년친화도시 도약

드론 실증 인프라 완성 단계
2026년까지 유·무인 테스트베드 구축

기사승인 2025-10-13 16:59:41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테스트베드 조감도. (자료=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드론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영월군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드론비행연구센터(영월읍 덕포리)에서 '드론시티, 영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산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드론을 매개로 한 청년친화형 산업도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영월군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6곳에 조성한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유치했다.

또 2024년에는 고정익·군집드론 실증을 위한 드론테마파크를 준공했으며 이후 드론레저스포츠대회,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을 통해 기업·기관·학계와의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영월군은 2021년, 2023년, 2025년 등 총 3차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 강원특별자치도 내 드론산업 실증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드론 실증 인프라가 완성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드론 산업은 미래 산업의 핵심 축이자 청년이 머무는 도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드론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친화 드론도시 영월'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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