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취업 1위 명성 올해도 이어간다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1위 명성 올해도 이어간다

“일본 넘어 이탈리아까지”…2학기 ‘글로벌 취업 사다리’ 확대
18개 학과 260여명 해외선진기술연수…글로벌 인재 양성 속도

기사승인 2025-10-12 22:41:25
일본 연수에 나선 영진전문대 AI글로벌IT과 2학년생들이 간사이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2025 해외선진기술연수’를 2학기에도 확대해 실시하며 해외취업 1위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다양한 계열 학생들을 일본과 유럽에 파견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 10여명을 일본에 보내고, 아트미디어계열과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은 11월에 도쿄·오사카 지역에서 선진기술을 배우게 된다. 

호텔항공관광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동계방학 연수를 계획 중이다. 

특히 뷰티융합과는 처음으로 유럽 이탈리아로 떠나 현지 미용 트렌드와 산업 기술을 익힌다.

지난 하계방학에는 컴퓨터정보계열과 AI글로벌IT과(3년제, 기존 일본IT과) 2학년 전원, AI클라우드프로그래밍과 학생이 약 한 달간 일본 오사카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일본어로 학습하며 협약 기업 ㈜ISFNET 오사카지사 견학과 오므론·교세라 등 현지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 

이 연수에 참여한 이동규(23) 학생은 “일본 취업이 다소 막연했는데, 현지에서 AI와 클라우드 등 전공 실력을 키우며 기업 관계자 특강을 듣고 기업 탐방을 통해 해외 취업 목표가 더욱 구체화되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AI글로벌IT과는 일본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내년도 졸업 예정자 23명 중 21명이 이미 채용 내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도 면접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졸업 예정자 전원의 해외취업 달성이 유력하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9월 ‘2025 해외취업페어’를 열어 일본 IT·기계·관광 분야 1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설명회와 면접회를 진행했고, 다수 학생이 현장 채용에 성공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이 곧 미래 경쟁력”이라며 “산업 현장 중심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취업 기회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9년간 총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며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실적 1위(교육부 2025년 발표)를 기록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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