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일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 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키오스크 기기 조작에 낯설고 인쇄물 활용에 익숙한 고령층을 위해 메뉴 설명에서 결제 단계까지 하나하나 따라하기 쉬운 그림과 큼직한 글씨로 안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매장에 설치된 무인주문기를 활용해 주문·결제 과정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카드를 너무 일찍 빼지 않기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다시 초기화되니 당황하지 말고 처음부터 천천히 하기 등 고령층이 실제로 자주 겪는 시행착오를 반영한 조언도 곳곳에 실었다.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실전 주문 활동지를 포함해 학습자가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우도록 했다. 또한 시력이 약한 고령층을 고려해 일반 도서보다 두 배 이상 큰 글자로 제작해 가독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자료는 지난해 롯데지알에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제작했으며, 충남 도내 문해교육기관에 배포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니어들의 생활 속 디지털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