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이 손잡다…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출범

지역과 대학이 손잡다…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출범

기사승인 2025-08-20 11:43:00
‘DHC 서포터즈’ 출범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사회 보건·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봉사단 ‘DHC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18일부터 19일까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에서  ‘DHC 서포터즈’ 발대식과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DHC 서포터즈는 임상병리, 치기공, 치위생, 물리치료, 안경광학, 사회복지, 간호, 뷰티코디네이션, 작업치료, 반려동물보건관리 등 10개 학과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협력봉사단이다. 

군위군노인복지관 등 10여 개 기관으로 구성된 ‘동행 서포터즈’도 합류해 지역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들은 전공 역량을 살려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목표로 한다.

이번 출범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학 자원과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인프라를 연계해 소멸 위기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협업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지역 정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맞물려 지역대학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행사는 1일차 DHC 서포터즈 발대식과 기조 강연, 위촉장 수여로 진행됐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이 ‘지역 통합돌봄법 시행과 광주 사례’를 주제로 강연하며 지역복지와 대학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일차에는 물리치료·치위생·뷰티코디네이션학과 등 참여 학과의 사회공헌 성과를 발표하고, 10개 학과가 모여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학이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연계해왔고,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이 지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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