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길, 여름 힐링콘서트로 무더위 식힌다

김광석길, 여름 힐링콘서트로 무더위 식힌다

대구 중구, 23일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여름 힐링콘서트’ 개최
인디밴드 ‘셀위펑크’·‘송미해밴드’ 다채로운 가요 메들리 공연

기사승인 2025-08-20 14:22:49
대구 중구가 오는 23일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여름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여름 힐링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첫선을 보여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약 270석 규모의 야외무대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심 한복판에서 여름밤을 즐기는 특별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대에는 활기찬 무대를 선보이는 인디밴드 ‘셀위펑크’와 청량한 음색의 ‘송미해밴드’가 출연해 다채로운 가요 메들리를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중구는 관람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얼음물, 부채, 쿨링패치를 나누고, 대형 선풍기를 설치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여름 힐링콘서트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에 위치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한국의 대표적인 포크송 가수인 고(故)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2010년 방천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됐다. 

전국에서 꾸준히 관광객이 찾는 대구 대표 문화관광지로, 매년 약 100만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거리는 총 약 350m 길이로 벽면을 따라 김광석의 모습, 그의 노래 가사, 삶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 일러스트 등이 전시돼 있다.

골목 곳곳에서는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와 정서적 분위기를 더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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