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규 강릉시장은 20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유례없는 가뭄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10일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가동 중인 구산농보 간이 양수장을 생활용수 전환 시설로 확장하는 공사다. 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투입해 구산농보에서 오봉저수지까지 길이 2㎞의 도수관로(D250㎜)를 연결, 하루 1만 톤 규모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8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제한급수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