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오는 9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한다. 청년들에게 일·생활 균형 문화를 알리고, 관련 제도를 적극 실천하는 기업을 직접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념식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참여 기업은 워라밸 인증을 받은 지역 우수기업 30여 곳으로, ㈜신신엠앤씨, ㈜카펙발레오, SSLM㈜, CGF주식회사 등이 사전 면접자를 모집한다.
㈜엑스코, 푸른방송, 상신브레이크㈜, ㈜디에스그룹 등은 현장 상담을 통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청년 관련 기관과 취업지원 부스도 운영돼 청년 구직 활동을 밀착 지원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대표와 청년 근로자가 출연하는 ‘워라밸 공감 토크쇼 : 청년잡(JOB)담’이 열린다.
기업의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근무 환경에서 경험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며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직장 비전을 제시한다.
또 인기 유튜버 ‘박곰희 TV’가 참여해 ‘청년 재테크와 투자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금융 지식과 자산 형성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전문 컨설턴트의 1대 1 취업 컨설팅 △전문 사진작가의 무료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취업 타로 체험 등이 마련돼 청년 친화적 분위기를 강화한다.
최근 지역 대학 졸업생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청년층 유입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청년층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2.1%포인트 낮아 지역 인재 정착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페스타가 청년과 기업을 직접 연결해 구인·구직 미스매칭 문제 해결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워라밸 문화 확산과 청년 지원을 통해 대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세부 사항과 사전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구행복진흥원 일생활균형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