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이 젠지전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경기력적으로 더 나아지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5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한화생명은 연승에 실패하면서 19승9패를 기록, T1에 0.5경기 차 밀리며 3위로 떨어졌다.
한화생명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따냈지만, 승패가 걸린 3세트에서 한 끗 차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다. 경기력적으로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2~3세트에 선수들 손에 익은 챔피언을 쥐어 줄 수 있었는데 그게 조금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 최 감독은 “계속된 패배로 인해서 무기력하게 질 수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나라와 판테온에 대해서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스크림에서도 파괴력 있는 챔피언”이라며 “챔피언 특성에 맞게 조합을 어떻게 짜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