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하나로마트로 넓혀 면 지역 주민의 장보기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사용처 확대 기준을 토대로 지역 내 하나로마트 13곳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안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주요 상권과 떨어진 면(面)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우선 고려하되 전통시장과 영세 상인의 생태계를 해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추가로 지정된 곳은 와룡면의 안동와룡농협 본점을 비롯해 서후면 안동농협 서후지점, 풍천면 서안동농협 풍천지점과 어담지점, 남선면 안동농협 원림지점과 남선지점, 임하면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예안면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 도산면 안동와룡농협 도산지점과 예안지점 등 10곳이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사용이 가능했던 남후면 남안동농협 남후지점, 녹전면 북안동농협 녹전지점과 원천지소 3곳을 합치면 총 13곳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소비쿠폰 이용이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며 “아직 쿠폰을 수령하지 않은 시민은 신청 기한인 9월 12일까지 꼭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전체 대상자 15만3000명 중 14만9000명(97.2%)에게 지급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