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순방에서 형성된 따뜻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지키고 다른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팀 코리아 정신으로 현지에서 혼연일체로 헌신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각별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순방 성과를 이어가려면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선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부에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