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속도…975억 투입

인제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속도…975억 투입

기사승인 2025-09-07 12:21:28
인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계획 덕다리지구 평면도(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제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잦아짐에 따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위험지역의 침수‧붕괴 등 다양한 재해 요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22년 대상지로 확정된 서화지구는 총 사업비 494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은 서화면 천도리‧서화리‧서흥리 일원 144.5㏊에 걸쳐 추진되고 있으며, ▲하천재해 예방(축제 3960m, 보축 3,388m, 교량 18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설치 △우수관거 1465m 정비 ▲배수로 2776m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린 덕다리 지구에는 총 사업비 481억원을 투입된다. 

덕다리 지구는 ▲하천정비(축제 804m, 교량 1개소 철거) ▲우수관로 정비 3956m ▲펌프장 1개소 설치 ▲사방담 3개소 ▲급경사지 정비 ▲홍수예경보시설 설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2026년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 둥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국비 지원을 받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개소와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7개소 등 총 12개 사업에 약 144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용대리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사업을 위해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교부받았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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