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진 날’…의성군,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특별전

‘이렇게 멋진 날’…의성군,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특별전

기사승인 2025-09-08 10:51:40
의성군 조문국박물관 제공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이렇게 멋진 날, 이수지의 그림책’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수지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다. 글 없는 그림책을 통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순천그림책도서관, 제주현대미술관 등에서 원화와 미디어, 오브제를 활용한 입체적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문국박물관 본관 전관에서 열리며 ‘이렇게 멋진 날’, ‘파도야 놀자’, ‘반대말 백자’ 등 대표작의 원화를 비롯해 미디어 영상과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열린수장고에서는 ‘반대말 백자’ 도서와 실제 유물을 함께 전시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획전시실과 하늘정원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 기간 동안 전시 해설 투어, 인증샷 이벤트, 미션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체 관람객을 위한 체험 연계 패키지도 마련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인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전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동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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