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 준비 점검

대구시의회,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 준비 점검

문화복지위원회, 조직위 찾아 시설 및 대회 준비 현황 점검
“내년 대회 성공 개최 위한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 당부”

기사승인 2025-09-08 17:05:46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8일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 대회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대구시의회가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8일 제319회 임시회 기간 중 대구스타디움 내 조직위원회를 찾아 시설과 대회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대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경기장 안전성과 편의시설 점검,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편의 중심의 준비를 강조하며 조직위에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다. 

대회는 내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열리며, 90여개국 1만1000여명의 선수가 34개 육상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했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 번 국제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선수와 임원,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약 2만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큰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대구시는 해외 선수단 환영 프로그램과 함께 교통·숙박·의료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강조되는 친환경 운영 방식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창석 위원장은 “이 대회는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안전, 교통, 홍보, 관광까지 모든 분야에서 완벽하게 준비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시의회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