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혈액투석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심포지엄 개최

LG화학, 혈액투석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심포지엄 개최

복용 12주차 혈청 인 수치 5.5㎎/㎗ 미만 달성

기사승인 2025-09-10 14:14:24
LG화학은 혈액투석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네폭실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인 감소 및 부가적 철분 보충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검토 중인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제신장학회는 혈액 투석환자들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개정하며, 만성 신장질환(5단계) 혈액투석 환자에게 정맥주사(IV) 제형의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 LG화학은 네폭실이 새로 개정된 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혈청 인 조절 효과에 부가적인 철분 보충 효과까지 더해진 이상적인 고인산혈증 치료제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진행된 네폭실 임상 3상 결과, 더 적은 용량으로도 대조약인 ‘세벨라머’ 성분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용 12주차 혈청 인 수치가 치료 목표치인 5.5㎎/㎗ 미만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가적 효과인 철분 매개변수의 유의한 증가가 철분제와 조혈제 사용량의 감소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네폭실이 혈액투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화학 마케팅 관계자는 “네폭실은 기존 치료 성분과 유사한 인 조절 효과를 내면서도 부가적인 철분 보충 효과를 통해 빈혈 치료에도 이점을 준다”며 “국내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효과적이며 접근성이 높은 치료 옵션을 지속 발굴하고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선 네폭실 외에도 장기 지속형 조혈제 ‘네스프’,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 관련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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