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특별법’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 대표는 10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발전 현장 간담회에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특별법’을 만들어 뒷받침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위해 반도체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21세기 산업의 쌀이자 한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라며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이자 세계 시장 점유 2위에 달하는 국민 모두의 자존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최근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7.1% 상승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여기 계신 임직원 여러분의 공로”라고 격려했다.
관세 등 불확실성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에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현재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관세 등 통상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후발 주자들의 기술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고 염려했다.
이어 “잘 버텨주고 계시지만 현장의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눈여겨보고 듣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 관계자들에게 “삼성의 반도체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세계 1등 주자가 되었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입법과 당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계기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