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공연·온천수 체험 공간 갖춘 복합 문화시설
대전 유성구는 봉명동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4796㎡)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89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 봉명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1층에는 ▲전시·공연을 위한 다목적홀 ▲야외공연장과 연결되는 회랑 ▲유성온천 홍보 전시장 등이 조성된다.
2층 온천수 체험공간은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 ▲수영장 구조를 접목한 야외 공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꾸며진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문화체험관 건립으로 온천축제와 연계한 공연·전시·온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생 80명 모집
대전 동구는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총 80명으로 분야별 모집인원은 ▲성적 우수 장학생 50명 ▲초지(소득 기준) 장학생 20명 ▲예체능 등 특기 장학생 10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9월 1일) 기준 동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학생이거나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의 자녀로서 대전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단은 10월 중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장학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2월에 지급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694명의 학생에게 총 7억 4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덕구, 21일 추석맞이 귀성객 자동차 무상점검 진행
대전 대덕구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덕구청 주차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신탄진자동차검사소에서 ‘추석맞이 귀성객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고장을 예방하고,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을 앞둔 구민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대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대덕구지회와 북부지회 소속 정비사 1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승용차·승합차 등 소형차량을 대상으로 △부동액·엔진오일 등 오일류 점검 및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전구류 점검 △기타 소모품 상태 확인 등 장거리 운행에 필수적인 기본 항목을 꼼꼼히 점검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