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1조 1000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회 추경 대비 255억원(2.37%) 증가한 규모다.
문경시는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을 핵심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과 각종 재난안전 대응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96억원 ▲지역상품권 운영비 27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4억 4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 ▲폭염대책 및 빗물받이 정비 등 긴급대책비 2억 5000만원 ▲산림재난대응센터 신축 등 산불방지 대책비 4억 7000만원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27억 8000만원 등을 편성해 각종 재난 대응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여건 개선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87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