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3인방, 세계 상위 2% 연구자 되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3인방, 세계 상위 2% 연구자 되다

스탠포드대, 스코퍼스 기반 글로벌 학술 분석 결과 발표
윤당혁·류정호 교수, 3년 연속 응용물리 분야 상위 2%
박노근 교수, 산업공학·자동화 분야 상위 1%…경북 1위

기사승인 2025-09-12 11:01:02
왼쪽부터 윤당혁, 류정호, 박노근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3명이 미국 스탠퍼드대가 발표한 전 세계 학문분야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됐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윤당혁·류정호 교수는 응용물리 분야에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박노근 교수는 산업공학 및 자동화 분야에서 상위 1%로 평가받아 경북 지역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2개 주요 분야와 174개 세부 주제를 대상으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중 인용 실적과 영향력이 백분위 상위 2%에 해당하는 이들을 선발한 것이다. 

스탠퍼드대는 엘스비어 스코퍼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애 업적과 최근 연구 성과를 포함한 총 6가지 지표를 평가했다.

이번 선정은 교수와 학생 간의 긴밀한 협력, 꾸준한 연구와 교육 열정, 학교 및 산학협력단의 체계적 지원이 바탕이 된 결과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 교과과정의 지속적인 개편과 기초과학부터 첨단 융복합 소재까지 아우르는 수요자 중심 교육이 이러한 세계적 연구 성과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국제 공동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와 베트남 하노이공대와의 연구·학생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소재공학부는 철강협회와 공동 수행하는 친환경 금속소재 인력양성사업과 정부가 지원하는 RISE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학부 졸업생들은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차, LG,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진출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영남대는 취업 예약형 프로그램과 우선선발제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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