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이 최근 5년간 610여명을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으로 배출하며 취업률 94.1%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군본부·해군본부·공군본부와 동시에 학군제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실무 중심의 트랙형 교육과정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실습 인프라가 뒷받침됐다.
국방군사계열은 항공정비·의무·전투·정보통신 등 군별 수요를 반영한 트랙을 운영하고, 전술훈련장·영상 모의사격장·항공정비 및 응급처치 실습장 등 현장형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항공정비 전문 부사관을 육성하며, 학생들은 방학 중 기본군사훈련, 학기 중 군사학·항공정비학과 부대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고 있다.
김기병 국방군사계열부장(교수)은 “현장에서 곧바로 통할 수 있는 간부 양성이 목표”라며 “학생의 적성에 맞춘 트랙 설계와 체력·자격 관리를 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국방군사계열은 △육·해·공군 동시 학군제휴 △공군 부사관학군단 운영 △현장형 실습 인프라 △트랙형 커리큘럼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빠르고 단단한 선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방개혁 기조에 부합해 AI 기반 전장 환경 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응급구조의무·정보통신운용·항공정비·전투부사관 등 미래 군 직군을 목표로 하고, AI를 활용한 실시간 응급처치·지휘통제·정비작전 교육으로 첨단 전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LG·한화 등 대기업과 대학병원 출신 전문가, 군 장성 및 영관급 출신 교수진이 강의를 맡아 부사관 선발시험 준비를 철저히 돕는 것도 특징이다.
학생들의 경험을 넓히는 실전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응급구조사 2급·BLS 과정, 수상인명구조 교육과 함께 전투체력·전자통신·항공정비 경진대회가 운영돼 경험 기반 포트폴리오를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육군3사관학교 편입반을 운영하며 장교·부사관까지 다양한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김 부장은 “캠퍼스의 자유로움 속에서도 매일 기초전투기술과 인성을 결합한 훈련을 이어가며 국가 안보와 국방·항공산업 발전을 이끌 최정예 간부를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