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과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부터 매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청소년의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과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페스티벌 공동 주최 △함양교육지원청 행사 주관 △홍보 협력 △운영비 및 시설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인내와 성취,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교육 내 예술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정책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업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대 RISE사업단, 제13회 동남권 CAM 기술경진대회 공동 개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은 12일 제1공학관에서 ‘제13회 동남권 CAM 기술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을 활용한 첨단 가공 능력 향상과 산업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CAM은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로 금형·기계·조선·자동차 부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대회에는 경남대, 국립창원대, 인제대, 한국폴리텍대학 등 부·울·경 소재 대학생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도면 해독 3D 모델링 △NC 프로그램 완성 △CAM 시뮬레이션 가공 등으로 주어진 출제 도면을 분석하고 3D 파일과 CAM 데이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선욱 단장은 "이번 대회는 부·울·경 학생들이 첨단 디지털 가공 역량을 높이고 향후 디지털 공장 전문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경남대 RISE사업단,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고 국립창원대·인제대 RISE사업단과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등 7개 기관이 주관했다.
◆마산대, ‘로컬크리에이터 2급 자격과정’ 교육 실시
마산대학교 지산학협력센터는 15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크리에이터 2급 자격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미디어콘텐츠과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지역 창의적 자원의 발굴과 활용을 목표로 △최은희 교수의 ‘로컬과 로컬크리에이터 이해’ △정민영 교수의 ‘지역자원 아이템 탐색 및 구체화’ △김복순 교수의 ‘지역사회 조사방법’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공과 연계된 실무 역량을 강화, 향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형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미디어콘텐츠학과 특성을 살려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자생적 창조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생들이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 등 전공 역량을 실질적 지역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잡케어 활용 진로·직업탐색 특강 진행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고맞고) 사업팀은 15일 경남전자고 2학년 참여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잡케어를 활용한 진로·직업탐색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고용24의 잡케어 직업설계서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직업설계서를 작성하며 △직업세계 이해 △노동시장 및 채용 트렌드 △잡케어 활용 방법 등을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문성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흥미와 강점을 반영해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현실적인 직업 정보를 얻도록 돕는 것이 이번 특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전자고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4개 지역서 2026학년도 고입 전형 연수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부터 18일까지 김해, 거제, 진주, 창원 4개 지역에서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부장교사(희망자), 18개 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고입 진학 지도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평준화 지역 입학 전형 안내, 전형 시 유의사항, NEIS 배정 시스템 활용, 직업계고 계열 및 학과 안내 등 실무 정보를 숙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는 학군별로 김해교육지원청(15일), 거제도서관(16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17일),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18일)에서 총 4차례 진행되며 지역 특성에 맞춘 사례 공유와 학생 배치 계획 안내를 통해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올해 고입 전형 안내에서는 중증질환자 우선 배정, 내신 산출 시 봉사활동 영역 미반영 등 일부 제도 개선 사항이 반영됐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원서 접수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2026년 1월 9일 발표된다.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1월 16일 공개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외국어고의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6일이다.
타 학군·타 시도 일반고에 합격 후 평준화 지역으로 전입하는 학생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재·선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경남대 이경미 명예교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경남대학교 이경미 명예교수가 오는 9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일 양국 우정과 상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자리로 일본 대표 현악 4중주단 ‘콰르텟 엑셀시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Op.44를 통해 정통 실내악의 깊이를, 2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OST와 동요를 선보이며 대중적 친밀감도 더한다. 공연은 일본 NHK TV 국제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경미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한일문화외교에 앞장서온 음악가로 ‘한일우정음악회’,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음악회, 2019년 일본 하마리큐 아사히홀 친선 음악회 등 다수의 역사적인 공연을 통해 양국 음악 교류를 선도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4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근정포장, 올해 6월에는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
공연 예매는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NOL티켓에서 가능하며 후원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경남대학교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