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분파업 종료로 울산공장 등 생산 재개

현대차, 부분파업 종료로 울산공장 등 생산 재개

기사승인 2025-09-16 14:33:44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현대차그룹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가까스로 타결하면서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생산을 재개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생산 재개 분야는 자동차 제조, 정비 및 판매 영역으로, 지난해 회사 매출(175조원)의 45.12%(79조원)에 해당한다. 현대차 측은 “단체교섭 관련 부분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생산을 재개하게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달 3~5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후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0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어진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인 52.9%가 찬성해 가결됐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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