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150억 지원받아 AI·SW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

대구대, 150억 지원받아 AI·SW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AI·SW 교육 새 출발
10개 기업과 산학협력프로젝트 협약 체결
현장 맞춤형 AI·SW 인재 양성 기반 마련
AI·SW 세미나 및 Crew 1기 발대식 열려
학생 주도 전공·융합 역량 강화 본격화

기사승인 2025-09-16 15:52:13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출범했다. 

대구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IT·공과대학에서 열린 개소식은 AI·SW 세미나, 산학협력프로젝트 협약식, 사업 설명회, ‘크루(Crew) 1기’ 발대식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교내 주요 보직자, 교수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포항테크노파크·42경산 등 IT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 동향을 학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엔피에스·오션라이트AI·클레오오디언스·네오스텍 등 10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코드 크루, 캡스톤 크루, 댄스 크루 등 자율 활동 조직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 프로젝트에 직접 나서게 된다. 

유준혁 단장은 “사업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참여 기업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AI·SW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생·산업체·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최대 8년간 약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이를 통해 경북권 AI·SW 교육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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