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주문에 따라 재료를 찾아 음료를 완성하는 스피드 게임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을 출시했다.
각자 주문 카드를 3장씩 받고 게임을 시작하며, 테이블 가운데에 모아 둔 재료 카드를 한 번에 한 장씩 앞면으로 뒤집어 보고 자기 주문에 맞는 재료라면 가져와 주문 카드 근처에 모은다. 주문 카드에 적힌 재료를 모두 가져왔다면 해당 주문을 완성하며, 주문 카드에 적힌 만큼 매출을 올린다. 누군가가 주문 카드 5장을 완료하면 게임이 끝나며, 이 시점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에서는 이 과정이 별도의 차례 없이 모두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누군가가 주문 5개를 성공하기 전까지는 게임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하는 내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테이크아웃 음료 재료는 뒷면으로 가져와서 놓아야 하므로 기억력도 필요하다.
재료를 가져와 음료를 만들어서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커피 러시’와 유사하나, 커피 러시가 플레이어의 차례가 있고 전략적 운용의 매력이 강한 게임이라면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은 실제로 손이 바빠 경쾌하며, 규칙이 단순해 누구와도 즐기기 좋다.
한편 국내 보드게임 디자이너 한의진 작가의 작품 ‘커피 러시’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바탕으로 세계로도 수출되고 있다. 스페인 타불라 어워즈 2024년 우수 구성물 부문 수상, 2024 헝가리 보드게임상 수상에 빛나는 ‘커피 러시’처럼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