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종합체육관 명칭에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 공식 확정됐다.
원주시는 올해 원주 DB 프로미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역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구단의 정체성 강화와 프로농구 명문 구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주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연고지가 변동되지 않은 유일한 도시다.
지난 2005년부터 원주시와 DB 프로미는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 연고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에서 KBL 최초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원주시는 25-26시즌을 앞두고 체육관에 외부 전광판(LED 사이니지)을 설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명칭 병기는 DB 프로미와 원주시가 하나 되어 지역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 도약 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단과 협력해 원주시를 팬들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