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정의 실현"…거제시 도내 첫 '채납징수 전문인력' 채용한다

"조세정의 실현"…거제시 도내 첫 '채납징수 전문인력' 채용한다

채권추심 경력 1년 이상 2명 해당
22일부터 원서 접수, 11월 중 임용

기사승인 2025-09-17 16:29:30
거제시청사. 

거제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체납세 징수를 위한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시는 17일 채용을 위한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을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채권추심 실무 경력 1년 이상인 전문가 2명을 대상으로 한다.

근무부서는 납세과 체납세징수팀으로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관리와 은닉재산 추적 등 현장 체납세 징수 업무를 맡게 된다. 채용 직급은 임기제공무원 마급으로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연봉 외에도 성과에 따른 징수포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경남도 내에서 채권추심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장 노하우와 행정력을 결합해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9.2%'

거제시(시장 변광용)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최종 지급률이 99.2%로 확인됐다. 

시는 15일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12일 마감한 결과 약 22만 9000여 명의 시민이 신청했다. 지급 개시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77.3%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될 정도로 시민 호응이 높았다.

지난달 말 지급된 제로페이 및 선불카드 사용액의 78%가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처는 음식점, 도소매, 의료, 편의점 등 생활 밀접 업종 전반으로 소비되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지원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제로페이 홈페이지 등)과 오프라인(주소지 관할 면·동 주민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초기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한다.

주민센터 방문 시에는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은 복무지 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한층 강화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1차 지급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며 "2차 지급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보건소 "뇌병변 자조모임 참여하세요"

거제시보건소(소장 김영실)가 뇌병변·지체장애인 및 가족(활동지원사)을 대상으로 하는 자조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다. 
 
이번 자조모임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며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뇌병변·지체장애인 및 가족(활동지원사) 5쌍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자는 △디퓨저 만들기 체험 △장애인 대상 재활 운동 교육 △스트레스 힐링 웃음 특강 △거제식물원 탐방과 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감각·정서 회복과 신체 건강 증진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다. 거제시보건소 재활치료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장애인과 가족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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