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은 오는 25일까지 무허가와 미등록 축사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금 축사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처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무허가 축사 운영 중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점검은 18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는 현장을 점검한다.
자진신고는 횡성군청 축산과 내 설치된 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합동 점검반이 비 신고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현장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처가 내려진다.
황원규 횡성군 축산과장은 “자진신고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해 처분을 유예하고 있다”며 “무허가·미등록 가축 사육 농가는 반드시 기한 내 자진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