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 수상

창원시, 3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 수상

기사승인 2025-09-18 21:31:59

창원특례시가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아동 중심 건강정책과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창원시는 △2023년 우수상 △2024년 대상 △2025년 혁신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건강도시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오재연 창원보건소장은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누비자 브레이크 레버 위치 변경

창원특례시가 누비자의 브레이크 레버 위치를 국제 표준에 맞춰 ‘오른쪽 레버-뒷브레이크, 왼쪽 레버-앞브레이크’로 변경해 시민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현재 누비자의 브레이크 레버는 국가 안전기준과 반대로 설치돼 있어 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기존 ‘오른쪽 레버-앞브레이크, 왼쪽 레버-뒷브레이크’에서 새 기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국제 표준에 따라 힘이 강한 오른손으로 뒷브레이크를 조작하도록 설계해 제동 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교체 대상은 4995대로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정비소에서 레버 위치를 변경하며 변경된 자전거에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교체 기간에는 기존과 변경된 형태가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앞·뒤 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도록 시민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브레이크 위치 차이로 일반 자전거 이용자와 누비자 이용자가 혼동할 수 있어 위치를 통일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로 누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 MAMF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경남대학교 디지털공연영상학과 ‘고화수’ 팀이 MAMF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이 제안한 ‘걸어서 세계 속으로’ 프로그램은 다문화 포용성을 높이는 체험형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지난 13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체결과 MAMF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사회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정책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였다. ‘차이를 넘어 혁신으로’를 주제로 전국 41개 대학 43개 팀이 예선을 치렀으며 12개 대학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는 김준겸 서울대 교수, 윤인진 고려대 교수, 곽영준 경상남도외국인지원센터장이 맡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화수’ 팀(지도교수 유영재, 구성원 박성재·배채연·황지우)은 트랙 위를 달리며 21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릴레이 이벤트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언어, 국적, 성별, 나이를 뛰어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체험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팀원 구성에 국적이 다른 참가자를 포함시켜 비언어적 협력과 신뢰 형성을 유도하고 몸으로 배우는 문화 체험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방식이 다문화 포용성을 증진할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BNK경남은행, ‘드림캐쳐 페스티벌’서 자립준비청년 재무설계 지원

BNK경남은행이 ‘2025년 드림캐쳐 페스티벌’에 재무설계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의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맞춤형 1:1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은 개인 재무 상황을 분석하고 저축 계획과 재무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


BNK경남은행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림캐쳐 페스티벌에 금융교육 전문가와 은퇴금융 전문가를 파견해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1: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의 소득, 지출, 부채 등 재무 상황을 점검하고, 개인별 재무 목표 설정과 저축 계획 수립을 돕는 교육이 이뤄졌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상무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에게 재무설계는 홀로서기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정착과 안정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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