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2026 세계유산축전’과 ‘2026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2026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등 총 3개 사업이다.

시는 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금 국·도비 3억38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김해 대성동고분군과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으로 등재한 7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 합산 총 사업비는 29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의 핵심은 세계유산 가치의 진정성과 의미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개발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게 목표다.
시는 발굴체험부터 가야고분군 전시회, 천문학자와 함께하는 가야고분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가야고분군의 의미를 널리 홍보한다.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은 가야고분군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야고분군 7개 지자체가 협력해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통합 굿즈 제작을 비롯해 포토존과 테마팝업관 운영, 가야고분군 해설사 양성과정 추진 등으로 세계유산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대성동고분군 밤마실’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무대로 펼쳐지는 역사 탐방과 예술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성동고분군에서 명상과 함께하는‘애구지 언덕의 별밤’과 팀별 고분군을 탐방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고분군을 알아보는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고분군에서 펼쳐지는 예술공연과 유물 체험프로그램 등을 결합한‘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세계인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협의회 정회원도시 단체장과 관계자 등 300여명 참석
김해시가 내년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8일 안동시에서 개최한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해시가 협의회 회원 만장일치로 총회 개최지로 선정도됐다. 총회에는 협의회 정회원 도시 단체장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서 주관한 2025년 건강도시상 발전분야에서 ‘건강정보 친화적 보건소 만들기’ 사업으로 발전상을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 건강문해력 향상 전략을 마련한 점과 외국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INMEDIC 의료통역 키오스크 도입, 보건소 환경 정비와 시민 친화 공간 조성, 도시건강프로파일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누구나 건강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는 2006년 발족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형평성 실현을 목표로 지방정부 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현재 103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시는 2019년 협의회 가입 이후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이번 총회 유치를 계기로 시의 건강도시 성과를 널리 알리고, 회원 도시와의 교류·협력으로 김해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