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현직 판사 자택·집무실 압수수색

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현직 판사 자택·집무실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5-09-26 12:12:49 업데이트 2025-09-26 12:18:16
공수처 현판.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지역 로펌 변호사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26일 오전 전주지법 A부장판사의 자택과 집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가 법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부장판사는 지역 로펌의 B변호사로부터 현금 300만 원과 아들의 돌반지, 배우자 향수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전북경찰청이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다 현직 판사는 공수처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지난 5월 공수처에 이첩됐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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