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기관인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대학’이 세계혁신대학평가(WURI)에 이름을 올리며 프랜차이즈 교육기관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이 세계혁신대학평가(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서 3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랭킹’으로 불리는 이 평가는 사회적 기여, 산업 협력, 창의적 교육 방식, 실질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계 각국 대학과 교육기관의 순위를 매긴다. 학문 중심의 전통적 평가와 달리 혁신성과 사회적 파급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정규 대학뿐 아니라 다양한 고등교육기관까지 폭넓게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대학은 특히 ‘학생 관점에서의 이동성과 공개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100개 기관 중 32위에 올랐다. 이는 일반 대학이 아닌 프랜차이즈 교육기관으로서는 매우 드문 사례다.

치킨대학은 1999년 설립 이후 5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조리·위생·매장 운영·마케팅 교육은 물론, 글로벌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과정과 국내외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푸드의 세계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는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치킨대학이 프랜차이즈 산업을 학문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K-푸드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외식 산업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