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소상공인 지원·물가 안정 '중점'

부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소상공인 지원·물가 안정 '중점'

동백전 캐시백 요율 최대 13% 확대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4~7일 시 유료도로 7곳 통행료 면제

기사승인 2025-09-29 08:42:0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7개 분야 70개 과제를 담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동백전 캐시백 요율 최대 13% 확대, 3차 부산 온라인 세일페스타 추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중소기업 운전자금 소상공인 성장동행 협약보증 등을 지원하고 시와 구·군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물가 상황에 총력 대응한다.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만 1000여 세대에 31억 3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연휴 전후 독거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지원, 야간 응급 잠자리와 구호방 운영, 성묘·봉안 시설 운영 연장(2시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24시간 시 재난상황실 운영,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명절 대비 다중 이용 건축물(523개소)와 중대시민재해 시설물(10개소) 점검, 대규모 행사·축제(11건) 인파 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대응 기간으로 지정해 38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시-보건소-소방재난본부-응급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운영하여 비상체계를 구축한다. 

추석 전일과 당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지원금(최대 70만 원)을 지원하고, 식품 매개와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 비상방역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연휴 기간 시티투어버스 특별 콘텐츠 운영, 태종대유원지 관광시설 운행, 야간관광 프로그램 운영, 도모헌 추석 연휴 특별개방 등을 시행한다. 

다음 달 4일부터 4일간 시 유료도로 7(광안·거가대로, 을숙도·부산항대교, 수정산·산성·천마터널)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버스·철도 등 수송력을 확대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주요 하천 변 등 재해 대비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24시간 급수 상황실을 운영,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정비하는 등 안정적인 급수 제공을 하고 불편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7일간 행정, 방재, 보건, 교통, 산불방지, 환경, 급수, 소방 등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각종 민원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사건․사고에 적시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 안전, 교통, 문화관광, 환경 등 분야별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추석 연휴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를 연휴 기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책은 전통시장과 같은 소상공인 지원과 서민 물가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경제와 부산을 방문하는 귀성객 모두에게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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