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오는 10월 3~9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교통, 성묘, 응급의료 등 12개 분야에 걸친 세부 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은 모두 50대를 추가 운행하고 여객선은 평소보다 횟수를 늘려 24회 증선 운항한다.
인천지하철은 14회 증편하고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은 10월 4~7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인천가족공원은 10월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셔틀버스를 2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하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10월 5~7일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응급의료기관 21곳, 응급의료시설 5곳,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곳의 응급실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 7곳과 공공심야약국 34곳도 정상 운영되며 응급 상황이나 의료 상담이 필요할 경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응급의료 상담도 가능하다.
시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에서 반입하는 생활쓰레기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일정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한다.
송도와 청라 소각시설은 10월 5일과 6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가동되며 수도권매립지는 10월 4일과 8일 반입이 허용된다.
시는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하며 63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정보를 매주 공개한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축산물·용현·송현·열우물·일신·강화풍물·현대·계산·구월도매시장 등 9개 전통시장 내 247개 점포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며 구매 금액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진다.
행사 기간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 이내에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은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이 환급되고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당일 구매 영수증과 휴대폰 또는 신분증 등의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해 전통시장 내 설치된 환급 부스를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