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LPL 환호, ‘T1·젠지 패’ LCK 울상 [베이징 현장]

‘전승’ LPL 환호, ‘T1·젠지 패’ LCK 울상 [베이징 현장]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종합
부진했던 LPL, 3전 전승으로 분위기 반전
T1, LCP 1시드 CFO에 패…젠지도 AL에 막혀

기사승인 2025-10-16 21:25:00
T1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LPL이 3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잘 나가던 LCK는 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 젠지와 T1이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16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LPL은 3전 전승, LCK는 2승2패를 기록했다. LCP와 LEC, LTA는 1승2패로 부진했다.

전날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대회 첫 업셋을 당하며 2승1패를 기록했던 LPL은 이날 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탔다. 애니원스 레전드(AL)가 젠지를 꺾은 순간이 백미였다. 탑e스포츠(TES)는 100씨브즈(100T)를 체급 차로 눌렀다. BLG도 프나틱을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LCK의 분위기는 LPL과 달랐다. T1이 LCP 최강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에 무릎을 꿇었다. 마이너 지역이라 평가받던 대만 팀에 무너져 충격을 더했다. 젠지도 AL과 e스포츠 월드컵(EWC) 결승 리매치에서 패퇴했다. 2~3시드 팀들은 승전고를 울렸다. KT 롤스터가 팀 시크릿 웨일스(TSW)전을 이기며 2승조에 올랐고, 한화생명e스포츠도 PSG 탈론을 무너뜨리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LCP, LEC, LTA는 나란히 1승2패를 기록했다. 각 리그 1시드인 CFO(2승), G2, 플라이퀘스트(이상 1승1패)가 승리를 챙겼다.

베이징=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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