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L, 롤드컵 8강 진출…TES·CFO, 2승1패조로 [베이징 현장]

KT·AL, 롤드컵 8강 진출…TES·CFO, 2승1패조로 [베이징 현장]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조 종합

기사승인 2025-10-17 21:24:55 업데이트 2025-10-17 21:25:28
KT 롤스터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LCK와 LPL이 나란히 한 팀씩 8강에 올렸다. 

LCK 3시드 KT 롤스터와 LPL 2시드 애니원스 레전드(AL)는 17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조 경기에서 승리했다.

1~2라운드에서 모비스타 코이(MKOI),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꺾은 KT는 ‘LPL 강호’ 탑e스포츠(TES)마저 잡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LCK 최약체’라는 세간의 평가를 보란 듯이 뒤집었다.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을 중심으로 조합 강점이 살아나는 타이밍을 정확히 캐치한 점이 주효했다.

AL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간신히 잡고 LPL의 자존심을 살렸다. 1세트 CFO에 일격을 당한 그들은 2세트 ‘타잔’ 이승용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는 ‘플랑드레’ 리쉬안쥔의 무대였다. 렉사이를 픽한 그는 CFO의 노림수를 적절하게 흘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으로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KT와 AL은 8강에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2패를 기록한 팀과 경기를 치른다. 대회 첫 패를 당한 TES와 CFO는 2승1패조에서 반전을 노린다.

베이징=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