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제5회 근로자 가요제’ 성황리 개최

달서구, ‘제5회 근로자 가요제’ 성황리 개최

“노래로 하나 된 달서”…근로자·가족·주민 1000여명 화합의 무대

기사승인 2025-10-23 14:25:14
 22일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 모습.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는 22일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가 근로자와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가요제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사 간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표 근로자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달서구, 달서구의회, 달서경제인협의회, iM뱅크 등이 후원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노래 실력과 끼를 발산했다. 

심사 결과 디데이대구물류의 김수웅씨가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열창하며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모범근로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돼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쿠키 만들기, 수제 맥주 체험, 건강관리, 증명사진 촬영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고 ‘뉴(NEW) 새마을운동, 탄소포인트제, 일자리지원센터, 달서 상인스마트팜 등을 소개하는 구정홍보관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가요제는 직장 동료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응원하며 지역 상생형 축제로 발전했다.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일상의 피로를 잊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지역 근로자들의 땀방울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웃는 ‘행복한 일터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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