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대천초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 [충남에듀있슈]

100년 역사 대천초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 [충남에듀있슈]

‘미래교육 확산’ 충남 제3권역 라이즈 늘봄 한마당 개최
충남 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서 105개 메달로 종합 5위
2025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 마무리
학교자율경영 역량 강화 중·고 학교장 배움자리 
‘영어로 미래로’ 제5회 영어교육 나눔 한마당 개최

기사승인 2025-10-26 08:40:29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1인 1스마트기 활용 가능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보령 대천초등학교에서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보령 대천초등학교에서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100년 역사를 지닌 학교가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김지철 교육감, 한태희 보령교육장,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편삼범 충남도의원,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대천초등학교의 준공을 축하했다. 

총 170억 원이 투입된 이번 대천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은 2021년 대상 학교로 선정된 뒤 사용자 참여 중심의 사전기획과 설계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 1년 여의 공사 끝에 올해 3월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6,458㎡ 규모의 교사를 증·개축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공간은 ‘유연성’과 ‘감성적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재편했다. 교실 두 칸을 확장해 만든 ‘러닝허브’는 조별 토의, 연구 활동이 가능한 확장형 학습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1층 중앙부에는 누구나 모여 발표·공연·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감 라운지’가 들어섰으며, 계단형 독서 공간과 야외 가운데뜰은 일상에서 머무르고 탐색하는 쉼과 배움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도 한층 고도화했다. 전 교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1인 1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상상이룸공작실·지능형 과학실 등을 통해 스마트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대천초의 공간 혁신은 학생의 삶과 배움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완성한 결실”이라며, “아이들이 배우는 즐거움과 주도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래교육 확산’ 충남 제3권역 라이즈 늘봄 한마당 개최 

충남교육청은 25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2025 충남 제3권역 라이즈(RISE) 늘봄 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공주교육대학교에서 ‘2025 충남 제3권역 라이즈(RISE) 늘봄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충남 늘봄이 여는 미래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서남부권 8개 지역 학생과 보호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는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를 높이고, 4개 대학(공주교대, 건양대, 충남도립대, 나사렛대)이 함께 준비한 대학 연계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을 소개·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 게임 ▲인공지능 로봇 체험 ▲스포츠 도전 잇기 ▲웹툰 창작 체험 ▲학습·진로 상담 등 40여 개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대학 교수진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 학부모 특강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대학·학교·지자체가 연계하여 운영하는 충남형 라이즈(RISE) 늘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충남 늘봄 선포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남도현 기획국장은 선포식에서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가겠다”라며 “충남형 늘봄학교가 아이들의 웃음과 가능성으로 물드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충남 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서 105개 메달로 종합 5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한 충남 역도선수단.

충남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선수단이 역대 최고 총점 17,684점과 금메달 40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36개로 총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메달 40개는 역대 최다 금메달로 고등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번 성적은 충남 고등부 체육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로,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빚어낸 역사적인 기록이다. 

종목별로는 역도(1,423점), 육상(1,300점), 하키(1,094점), 롤러(1,056점), 카누(975점), 자전거(959점) 등이 다득점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역도, 하키, 합기도, 소프트테니스 등은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충남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키는 남고부에서 9연패를 달성해 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충남체육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8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점 4,909점으로 단일 학교 역대 최다 점수를 기록하며 충남 대표로서 맹활약했다. 

메달 획득에서도 충남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역도에서 금 13개, 은 2개, 동 5개를 따내며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고, 합기도는 금 5개와 은 4개, 동 2개로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카누(금4, 동1), 자전거(금3, 은3, 동1), 유도(금3, 은1), 육상(금2, 동4), 롤러(금2, 은2, 동2) 등에서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소프트테니스, 사격, 근대5종, 태권도, 씨름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메달이 이어졌다. 특히 소프트테니스는 금 1개, 은 2개로 696점을 기록하며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사격(금1, 은2), 철인3종(금1, 은1, 동1), 씨름(금1, 은1, 동1), 레슬링(금1, 동2), 핀수영(금1, 동1), 근대5종(은2, 동1), 태권도(은2, 동4), 복싱(은2), 스쿼시(은1), 배드민턴(동2), 수구(동1), 세팍타크로(동1)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종합 1위 종목 4개(역도, 하키, 합기도, 소프트테니스), 2위 종목 2개(롤러, 육상-필드), 3위 종목 2개(카누, 자전거)을 확보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학교운동부 시설 현대화 및 학교체육시설 확충, ▲초중고 연계 육성 강화와 종목별·지역별 맞춤형 현장 지원, ▲체육 꿈나무 육성과 저소득층 학생선수 지원 등 충남교육청만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충남 고등부 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역대 최고점과 최다 금메달 달성은 학생선수, 지도자, 학부모, 학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 마무리 

충남교육청은 지난 24~25일 강원일원에서 ‘2025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이 장애학생의 배움과 삶을 품는 포용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2025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가 24~25일 강원 일원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4기인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되는 전국 단위 연수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며 중부대학교 교육연수원이 위탁 운영했다. 

대상별로 ▲1기 학교관리자(교장) 112명 ▲2기 교육청과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 152명 ▲3기 유치원과 초중고의 일반·특수교사 176명 ▲4기 유치원과 초중고의 일반·특수교사 142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관리자를 위한 ‘통합교육 문화 조성 지도력’ ▲교육청과 지원센터 담당자를 위한 ‘지역중심 통합교육 지원방안’ ▲학교 현장 교사를 위한 ‘실제 통합교육 협력교수 방법’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전국 사례 공유, 정책 이해, 실행 역량을 균형 있게 다뤄 참석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통합교육의 공감과 실천의 방향을 함께 세우는 기회였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통합교육방안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학교자율경영 역량 강화 중·고 학교장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지난 22~24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3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고등학교 교장 연수’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2~24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3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고등학교 교장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을 지원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교자율경영 역량과 지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 첫날인 22일에는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 학교자율시간 운영사례와 개설 과목 안내 ▲ 진로연계교육 운영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학교 규모별로 구성된 분임 토의 시간에는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 중심의 학교 운영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23일과 24일은 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성 함양을 위한 문해력 신장 방안 ▲고교학점제 내실화 ▲학교생활기록부 개선과 수업 혁신 ▲감사 대비 학교 경영 방안 등이 다루어졌으며,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실질적 운영사례와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장이 주체가 되어 학교의 장기목표를 새롭게 설계하고,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연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영어로 미래로’ 제5회 영어교육 나눔 한마당 개최 

충남교육청은 25일 공주 소재 국제교육원과 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제5회 영어로 미래로 영어교육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5일 공주 소재 국제교육원과 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제5회 영어로 미래로 영어교육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배우는 영어에서 사용하는 영어로’를 주제로, 학생, 교원, 학부모, 원어민이 함께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영어 축제로 영어수업 혁신 사례 공유, 학생 영어체험 체험자리공간, 학부모 특강, 교원 수업 발표대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보호자, 영어교사 등 400여 명이 △초등 영어 수업 혁신사례 발표회 △중등 영어 교사 수업 발표대회 △학생국제교류 운영사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메타버스 활용 영어 체험 △자녀 영어교육 보호자 특강 △에듀테크 영어학습 △원어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체험 등에 참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AI)·교육 정보 기술 기반 영어수업 혁신 사례를 나누며 학생들의 영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영어를 통해 미래를 여는 세계시민’으로 서로를 포용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을 강화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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