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자은‧덕산‧풍호동)이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출산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산후조리 지원에 관한 조례'가 27일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창원시는 산모의 산후조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조례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이용료 △산후 회복을 위한 의료기관 진료·검사비 등 지원 항목이 명시됐다.
현재 창원시는 '창원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저소득층 및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만 산후조리 비용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로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고,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출산 이후 회복과 양육이 건강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창원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지방의회 운영 직접 체험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8일 본회의장에서 ‘2025년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고 마산무학여고와 성지여고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주제로 모의 입법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마산무학여고 학생 21명, 성지여고 학생 16명 등 총 37명이 참여해 실제 본회의 절차에 따라 조례안을 상정하고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표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이 상정한 '경상남도 종이 사용 최소화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 도입 조례안'은 학교 현장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학생 의원들은 디지털 교과서의 학습 효율성과 환경보호 효과를 강조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남도의회는 청소년 모의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