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용 리무진 '더비스트'를 타고 인근 헬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와 한미정상회담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뒤 경주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한국 방문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이륙했다. 비슷한 시각 경주에 머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숙소를 나서 부산으로 향했다.
두 정상은 이날 집권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무역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두고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한국 국빈 방문을 위해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도착해 숙박한 경주 힐튼호텔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전용 차량으로 출발해 전용 헬기 ‘마린 원’ 편으로 이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시 임시 헬기장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김해공항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미중정상회담을 앞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이 착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