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센터 4층 포도방에서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G-스타트업 팁스 브릿지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모의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집약형 창업기업들이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선정 심사를 실전처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지원사업으로 창업 3~7년 차 도약기 기업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업, 투자‧융자 연계 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G-스타트업 팁스 브릿지’는 팁스 유치를 희망하는 도내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별 역량진단과 전략 컨설팅, 팁스 연구개발 계획서 자료 제작 및 고도화를 지원했다.
이번 모의경진대회에서는 팁스 프로그램의 실제 심사 절차를 반영해 IR 발표와 피드백 세션이 진행됐다. 투자 전문가와 팁스 운영사 관계자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사업계획서 보완, 기술개발 로드맵 구체화, 투자유치 전략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팁스 브릿지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실제 팁스 선정 심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기업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향후 투자 연계와 팁스 선정 성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삼홍기계 ‘파트너기업’ 선정…지역 강소기업과 동반성장 강화
BNK경남은행이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소재한 삼홍기계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강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관계를 강화한다.
‘파트너기업 선정 제도’는 BNK경남은행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과 비금융 지원을 병행하는 기업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은행은 선정 기업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1995년에 설립된 삼홍기계는 정밀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발전(Fusion Reactor) 부품을 제작·납품하는 강소기업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4년 차세대원전 딥테크 주요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등 다수의 글로벌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신한울 원자력 2호기 건설 참여 공로로 ‘산업포장’을,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김홍범 대표는 현재 창원 원자력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된 삼홍기계에는 인증패 및 현판 교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중부영업그룹 부행장은 "삼홍기계가 글로벌 원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홍기계는 생산 효율화를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의창구 팔용동, 함안군 법수면·산인면 등 4곳에 용접·조립 및 기계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