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3으로 전월보다 7.4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96.2로 4.6포인트 떨어졌다. 두 부문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며 체감경기 악화를 반영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2.3p), 업황(-1.5p), 신규수주(-1.5p) 등 전 구성지수가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96.7로 전월 전망치(97.4)보다 낮아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또한 업황(-1.5p), 자금사정(-1.5p), 매출(-0.8p) 등 전 항목이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93.1로 전월(97.5)보다 4.4p 낮았다.
세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제조업 업황BSI는 10월 중 62로 전월 대비 8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67로 2p 상승했다. 생산BSI(72), 매출BSI(75), 신규수주BSI(68) 등 주요 지표 모두 전월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재고수준BSI(97)는 소폭 상승하며 생산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0으로 5p 하락했고 매출BSI(67), 채산성BSI(72), 자금사정BSI(69) 등도 모두 떨어졌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제조업은 ‘내수부진’(26.0%), ‘불확실한 경제상황’(17.6%), ‘인력난·인건비상승’(14.9%) 순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상승’(24.8%)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8.8%), ‘자금부족’(9.6%)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내수 위축과 인건비 부담이 기업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경기 회복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