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첫 재판서 “계엄 받아들이기 어려워”…혐의 대부분 부인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첫 재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일부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한 전 총리는 재판부 질의에 대해 “4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하며 시장경제와 국제 신용을 중시해왔다”며 “그런 차원에서 보면 계엄은 국가 발전을 위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술했다. 특검은 공소사실 요지에서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2월3일 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