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91)
사랑을 점묘로 그리다 조르주 쇠라의 <화장을 하는 젊은 여인>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의 흔적이며, 예술가의 마지막 고백이다. 점묘법이라는 과학적이고 구조적인 기법 속에 감정의 결이 숨겨져 있고, 화면을 채운 색의 점들은 그가 사랑한 여인의 존재를 조용히 증명한다. 이 그림의 모델은 쇠라의 연인이자 동거인이었던 마들렌 크노블로흐(Madeleine Knobloch)이다. 쇠라는 세잔처럼 마들렌과의 관계를 세상에 드러내지 않았지만, 클리시 거리의 작업실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녀를 화폭에 담았다. 화가와 모델... [홍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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