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해양위원회‧사무처 수해 마을 찾아 복구 힘 보태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사무처 수해 마을 찾아 복구 힘 보태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학업중도포기 연구모임, 한국형 통신제 고교 도입 논의
행문위 “농어촌 도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해야”
홍성현 의장,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 최우수상’ 수상
오인철의원, 공인중개사 전문성 강화 조례 개정 추진

기사승인 2025-07-24 10:08:53 업데이트 2025-07-24 11:22:00
집중호우 피해 입은 서산 찾아 유실지 복구 및 쓰레기 수거  

충남도의회는 지난 23일 침수 피해를 당한 서산 상성리를 찾아 과수원 유실지와 침수가옥 복구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충남도의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서산 상성리를 찾아 과수원 유실지와 침수가옥 복구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복구작업에는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와 도의회 4개 담당관실(의사‧홍보‧입법‧예산), 충남도 농업기술원, 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 등 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가옥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정리하고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이날 상임위 일정을 변경하고 위원장과 직원 모두가 동참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와 마을 지원에 솔선 참여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남이 호우 피해를 보게 돼 도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 특히 서산에 이례적인 폭우로 마을에 피해가 크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문화 학생 학업중도포기 연구모임, 한국형 통신제 고교 도입 논의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이 지난 2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이 지난 2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자는 순천향대 최근택 교수,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치바과학대학교 고토요시코 한국담당책임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 종로학원 최진영 사장, 에듀윌 양형남 대표, 충남도 외국인정책과 추영식 과장, 충남도교육청 국제교육팀 강성원 장학사가 참석했다.

회의는 양형남 대표가 ‘한국형 ICT 융합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대표는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장벽과 농어촌 지역 교육 제한성 등으로 학업중도포기 학생이 증가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으로 일본 통신제 고등학교 모델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 시 기대효과로 ▲AI·멘토링 기반 자율학습을 통한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실시간 관리와 맞춤 콘텐츠로 학습 동기 및 성취감 유지 ▲진학·자격·어학·ICT·창업 등 폭넓은 진로 경로 제공 ▲폐교 리모델링을 통한 학습센터 구축으로 저밀도 지역 교육 접근성 확보 등을 강조했다.

방한일 의원은 “일본 통신제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목 수가 300개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도입된다면 고교학점제와 병행 추진이 바람직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학업중도포기 학생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한국형 ICT 융합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을 위해서는 설립·인가 법적 근거 마련, 학습 시간 및 출석 인정기준, 졸업 자격 및 학력 인정, 교원 및 시설 기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예산 및 재정 지원 등의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구모임은 올해 4월 아산지역 다문화 밀집학교 방문, 6월 일본의 통신제 고등학교(S고) 방문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행문위 “농어촌 도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해야”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충남도서관 소관 조례안 심사와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충남도서관 소관 조례안 심사와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 위원들은 ▲농어촌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출자·출연 기관들의 관리 철저 ▲충남 방문 관광객 확대와 방문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 ▲e스포츠 활성화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방안 모색 등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국 업무 보고에서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시군 간 인구수 차이만큼이나 문화예술 향유 측면에서도 도농 간 격차가 커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 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농어촌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일부 출자·출연기관들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도는 해당 기관들에 대한 지도·감독과 성과 평가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아주고 계신다”며, “애써 찾아오신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세심한 배려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서산 지역의 국보인 용현리 마애삼존불과 보물인 개심사 대웅전이 피해를 입었다”며, “적극적인 예산확보와 지원을 통해 신속히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일부 시군에만 시행 중인 관광통합이용권 투어패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취약계층 할인 등 적극적인 방문 유도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관광객 확대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문화취약지역 문화활동 지원사업과 관련해 “현재 도에서는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데,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선정 기준과 프로그램 전반을 재검토해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아산FC가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1부 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아산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이 추진 중인데, 게임 산업은 앞으로 충남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공주그림상점로’는 지역 작가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지원하는 등 예술인의 수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예술 활동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외 5개 기관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끝으로 제36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홍성현 의장,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 최우수상’ 수상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은 지난 23일 충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충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은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주관하는 상으로,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홍성현 의장은 그간 충남 여성의 고용환경 개선과 인력개발을 위한 정책 제언은 물론, 관련 예산 확보와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여성청소년, 여성기업, 여성농어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춘 조례를 제·개정하여 충남 여성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여성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인철의원, 공인중개사 전문성 강화 조례 개정 추진

오인철 충남도의원(왼쪽 3번째)은 지난 23일에는 충청남도의회에서 도내 15개 시·군 공인중개사들의 조례 개정 청원서를 충남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전달받았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질적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 의원은 24일 지난 5월 천안 지역 공인중개사 452명으로부터 의무교육비 지원의 필요성을 담은 청원서를 전달받은 데 이어, 23일에는 충청남도의회에서 도내 15개 시·군 공인중개사들의 조례 개정 청원서를 충남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충남 전역 공인중개사들의 제도 개선에 대한 높은 공감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 의원은 이에 앞서 공인중개사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입안하고 입법 검토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조례 개정안에는 개업 공인중개사의 의무교육에 대해 도지사가 예산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고, 전세사기 예방 및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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