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에도 “안 받아”…56만명 소비쿠폰 신청 안 해

찾아가는 서비스에도 “안 받아”…56만명 소비쿠폰 신청 안 해

기사승인 2025-09-13 16:09:58 업데이트 2025-09-13 19:52:58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률이 98.9%에 육박한 가운데 미신청자가 56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의 신청 대상자는 5061만명으로 이중 5005만명이 신청했다. 56만명이 신청하지 않았다. 신청자들에게 지급된 소비쿠폰 규모는 9조634억원이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1차 소비쿠폰 미신청에 대해 “예전과 달리 (정부가) 찾아가는 신청까지 하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도 (신청을) 안 하시는 분이 주변에 있다”며 “마지막 날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나는 안 하겠다’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차 소비쿠폰을 전 국민의 90%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2차 소비쿠폰은 자산‧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 지급액은 1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다. 1‧2차 소비쿠폰은 올해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모두 환수된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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