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전국 지자체마다 앞다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 중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파크골프의 메카'로 불리는 최북단 화천군을 꼽을 수 있다.
북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설 조성을 통해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 이미지 선점하며 .전국적인 경기 침체에도 체류형 이용객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21년 7월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구장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은 3개 코스와 지난 7월 사내면 구장(18홀)을 개장하는 등 4개 구장 총 72홀 규모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산천어 제1구장은 조명 시설을 완비해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연중 무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세계최대 길이 300m 롱홀을 조성해 이벤트 장타대회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화천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크 골프를 토대로 지역 부흥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어가 지역 관광·경제·문화 융합 자원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북한강변에 위치한 전국 최장 길이 코스의 파크골프장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 인증을 받은 시설로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메이저 전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은 산천어축제뿐 아니라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며 "파크골프 성지 화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지역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9월 추천 여행지로 속초시와 화천군을 선정하고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9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화천군에서는 9월 한달간 산천어커피박물관 무료입장, 조경철천문대 입장료 50% 할인, 백암산케이블카 입장료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 방문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9월 추천 여행지인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과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활력을 되찾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라며, "설악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며 등산을 즐기고, 화천의 푸른 잔디 위에서 파크골프를 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