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주말도 반납한 채 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막바지 공정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공정별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가 열릴 라한호텔 컨벤션홀 등의 경호·의전·안전·편의시설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에 앞서 김석기 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은 지난 7일에도 국립경주박물관 내 정상만찬장 건설 현장을 찾아 동선, 경호·의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석기 위원장은 초 단위로 동선을 점검, 관계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모든 행사의 성패는 마지막 2%에 달려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