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교장과 교감이 특정일 행사나 회의에 겹친 일정으로 같은 날 학교 학교의 주요 책임자가 공백 상태가 빚어지고 있다”면서 “참석 대상을 면밀히 검토해 중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15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을 교육활동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사와 회의 일정을 미리 조율하고 있다”며 “일방향적 설명회나 단순 전달 위주 연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특정일에 동일 대상자가 여러 행사에 동시에 참석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행사, 회의 일정과 참석 대상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중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정책기획과에서는 학교 현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 및 회의 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지난 3월에 열린 상반기 정책소통 나눔자리는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돌아보면서 “오늘 열리는 하반기 정책소통 나눔자리도 현안 과제와 2026 충남교육 정책 방향과 최근 교육정책 동향에 대한 특강과 함께 분임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 팀장님들께서는 보다 내실있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지난 2~4일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대회 준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