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혈사태 우려’에도 겉과 속 다른 정치권…‘언행불일치’
양측의 강성지지층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소요 사태를 우려해 탄핵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연일 탄핵찬반 집회에 참석해 ‘언행불일치(言行不一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심판 결과가 다가오면서 탄핵찬성과 반대 측의 기류도 거세지고 있다. 선고가 난 직후에는 물리적 충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헌법재판소(헌재) 인근 교육기관들도 소요사태를 우려해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동초...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