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사기 3년, 여전한 피해자 3만명에도… ‘특별법 연장’ 지지부진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다음달 종료를 앞뒀다. 다만, 여전히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고 피해 복구가 지연되는 만큼 특별법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이후 지난 3월까지 전세 사기 피해자 수는 누적 2만8866명이다. 지난달 신규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는 873건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 달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피해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