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취임 두 달 반 만에 “손 떼라”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시위대가 거리로 나왔다. AP통신·NBC뉴스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 150여개 민간 단체의 참여로 1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 등이 벌어졌다. 트럼프 2기 출범 2개월여 만이다. 이번 시위는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이민자 등 소외 계층 공격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뜻... [김건주]